수돗물 정말 안전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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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수돗물에 대한 일말의 걱정도 없이 안심하고 먹어도 좋은 것일까?
수자원공사에서는 해마다 수돗물 마시기 캠페인을 벌이며, 수돗물의 안전성에 대해서 홍보하고 있다. 일단, 수돗물이 각 가정에 공급되기 위해서는 철저한 안전 기준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내용상으로는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모든 것을 안심할 수만은 없다.
수돗물의 문제는 살균과정에서 투여하는 염소에 있다. 염소는 세균을 박멸해줌으로써 수돗물을 안전하게 해 주는 효과는 있지만, 맛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수돗물을 직접 음료로 사용하는데 장애를 주고 있다. 이와 아울러 염소가 물속의 다른 분자와 결합하여 발암물질을 생성하기도 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기도 한다. 최근의 연구 결과에 나타난 바에 따르면 염소의 부산물이 클로로포름과 같은 트리할로메탄 물질들의 수치가 높으면 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물질의 기준 함량을 물 분자 10억 개 당 최대 10개 정도를 허용함량으로 정하고 있어 실제로 암을 일으킬만한 수준으로는 거의 함유되지 않기 때문에 보편적인 현상은 되지 못한다.
수돗물의 안전에 문제가 되는 또 다른 하나의 요인은 바로 수도관의 문제이다.
낡고 오래된 수도관의 녹이나 납땜으로 인한 납 성분 검출에 대한 우려가 수돗물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 문제가 구체적으로 과학적으로 제기된 바는 없기 때문에 좀 더 신중한 판단을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수돗물 자체가 안전하다고 해서 우리 집 물이 안전하다는 보장도 없다.
수도 배관이 낡고 오래된 집에서는 납 성분이 유출될 수도 있고, 새집의 새로 설치한 구리 수도관 이음새 등에서 납 성분이 유출될 수도 있다. 아파트 빌라와 같은 공동주택에서 나 혼자만 스테인레스 배관을 새로 설치할 수도 없는 일이다.
아무튼 이런 몇 가지 원인에 의해서 마음 놓고 수돗물을 마시기에는 꺼림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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